2024 이커머스 동향 / 인터넷쇼핑몰, 모바일 앱

이커머스 강자는?

2024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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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이커머스 동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순위

 

신성처럼 주목받던 전통 유통 강자와 스타트업이 주춤한 사이 쿠팡은 독주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2023년 이커머스 업계는 위와 같이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쿠팡의 힘이 대단했습니다.

쿠팡이 2023년 3분기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022년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올해 3분기 매출 61억 8,355만 달러, 영업이익 8,748만 달러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310.39원)을 적용하면 매출 8조 1,000억 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 원을 돌파한 지 1년 만에 종전 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

영업이익은 1146억원으로 전분기(1939억원) 대비 약 40% 감소했지만 적자 사업구조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입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다 2023년 첫 연간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쿠팡 와우회원 가격 인상/ 쿠팡와우 혜택 / 쿠팡와우 해지 / 쿠팡와우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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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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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분기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고객 덕분입니다. 쿠팡에서 상품을 한 번이라도 산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뜻하는 액티브 고객은 2분기(1971만 명)보다 71만 명 늘었습니다. 3분기 고객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13%)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액티브 고객 1인당 매출은 303달러(39만7040원)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습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와우 멤버십 회원 수(약 1100만명) 중 쿠팡이츠를 이용한 비율이 약 20%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성장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신세계 그룹의 SSG.COM과 롯데 그룹의 롯데온은 같은 기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SSG.COM의 경우, 2023년 3분기 영업 손실이 3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억 원 증가했습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2.5% 감소한 4,29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이커머스 플랫폼도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 전반의 실적도 악화됐고, 무신사, 29CM, 마켓컬리 등 수직 플랫폼도 눈에 띄는 높은 성장세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2024년부터는 경쟁 강도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침체가 예상되는 전자상거래 산업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가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입니다.

 

성별 모바일 앱 신규 설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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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순위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 클라우드가 분석한 2023년 하반기 국내 모바일 앱 순위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설치 앱 순위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앱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남녀 모두 30대에서 50대 이상으로 중국 커머스 앱 '테무'가 1위를 차지했고 알리익스프레스도 이들 연령대에서 모두 상위 4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들 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초저가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중국에서 생산된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고 배송까지 해줘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소싱하는 단계를 줄여 '박막기'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최근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10~20대 젊은 층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높은 온라인 보급률과 유통시장에서의 기저효과에 따라 '저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엇보다 전자상거래의 주요 고객인 국내 시장의 소비자 역량과 소비심리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쿠팡의 중국 전자상거래 지배력과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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